한국거래소, 단일종목 ETP 상장폐지 기준 마련

한국거래소, 단일종목 ETP 상장폐지 기준 마련
ETP 상장폐지 기준 강화

단일종목 상장지수상품 시장이 개장한 지 2주 만에 한국거래소가 사후 관리 기준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초자산 비중과 거래대금 요건을 함께 반영해 상장폐지 기준을 정하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보완하는 흐름이다.

하이라이트

  • 한국거래소, 단일종목 ETF·ETN 기초주식이 최근 3개월간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5%·거래대금 2.5% 미만 시 상장폐지 추진.
  • 상장 후 1년 미경과 상품 제외, 기존 삼성전자(28%)·SK hynix(23%)는 영향 없으나 신규 상장은 시가총액 비중 10% 요건 유지로 제한적.
  • 홍콩 CSOP Asset Management, 현대차 2배 레버리지 ETF 국내 출시 위해 금융당국과 연내 협의 중.

상장폐지 요건과 적용 방식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예고하고 있다. 개정안은 단일종목 ETF와 ETN의 기초주식이 최근 3개월 평균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비중 5% 미만이면서 거래대금 비중 2.5%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도록 정하고 있다.

기초자산이 상장지수파생상품인 경우에는 해당 파생상품 시장에서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0.5% 미만이면 기준에 해당한다. 아울러 기초자산이 기준을 충족하면 이를 즉시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새로 두며, 상장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재 상장된 삼성전자와 SK hynix는 각각 코스피 내 비중이 28%, 23% 수준이어서 당장 영향권에 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나타난 가격 왜곡에 대응할 별도의 안전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상장 제약과 시장 확대 과제

이번 개정은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도입을 앞두고 발표한 투자자 보호 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업규정 시행세칙상 목표 요건에 미달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규 상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고, 거래소는 상장폐지 기준을 이보다 절반 수준으로 설정해 일시적 거래 부진에 따른 조기 퇴출과 무리한 상장 유지 가능성을 함께 낮추려 하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비중 10% 등 기존 상장 요건은 그대로 남아 있어 신규 상품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화요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SK스퀘어도 비중이 약 2.5%에 그쳐 상장 가능 종목군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에서는 홍콩의 CSOP Asset Management가 삼성전자와 SK hynix 2배 레버리지 ETF에 이어, 연내 현대차 주가를 일간 수익률 기준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를 두고 국내 금융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 hynix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3종이 장 마감 무렵 비정상 거래로 괴리율이 관리 기준을 크게 넘어서며 한국거래소의 투자유의종목 예고 대상으로 추출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동시호가 시간대에는 유동성공급자(LP)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돼 유동성 공백이 가격 왜곡을 키울 수 있고, 같은 상황이 10거래일 내 반복되면 단일가 매매나 거래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