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로 해상·항공 물류 부담이 커지자 KOTRA가 국내 수출기업의 현장 판로 개척과 물류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OTRA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수출 붐업 코리아’에서 중동 11개국 바이어 56개사를 유치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담을 지원한다.
하이라이트
-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중동 전쟁 전 2월 27일 1333.11에서 9월 30일 3662.3으로 175% 급등했다.
- KOTRA는 중동 11개국 56개사 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B2B 수출 상담 지원과 물류 컨설팅존, 위기 대응 설명회를 운영한다.
- KOTRA는 물류차질 대응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맞춤형 상담, 특송 요금 할인 등 중소기업 수출 애로 해소에 집중한다.
중동 바이어 유치와 현장 지원
서울경제에 따르면,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중동 수출 특별 지원존’이 운영되며 인공지능(AI) 융복합, 바이오헬스, 소비재·서비스, 방산, 에너지인프라 등 5개 산업관에 관련 지원이 각각 마련된다.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집트, 모로코, 오만 등 중동 11개국에서 바이어 56개사의 방한을 유치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기업간(B2B) 상담을 지원한다. 업종별로는 방산 기업이 17개사로 가장 많고, 소비재·서비스 15개사, 바이오헬스 11개사가 뒤를 잇는다.
현장에서는 물류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한 ‘중동 위기 대응 수출 물류 및 기업 대응 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김지윤 박사는 ‘글로벌 정세 변동과 세계 경제’를 주제로 지정학적 리스크 속 수출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삼성SDS와 쇼피 코리아는 공급망 대응 물류 전략과 크로스보더 플랫폼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운임 급등과 수출기업 대응 과제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선사들의 우회 항로 이용과 선복 부족이 겹치면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쟁 직전인 2월 27일 1333.11에서 9월 30일 3662.3으로 175% 급등했다. 사우디 영공 폐쇄 등의 영향으로 항공 물류비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KOTRA는 DHL 코리아, 삼성SDS 등 주요 물류사와 함께 ‘수출물류 컨설팅존’을 운영해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앞서 우정사업본부와 구축한 ‘수출물류 협업망’을 바탕으로 특송 요금 할인, 운임 견적, 전문 자문도 제공해 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로 물류 차질 등 기업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에서의 한국 기업 인지도와 시장 진출 수요를 감안하면 종전 이후 교역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KOTRA는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와 현지 정보 제공을 통해 당면한 수출 애로를 줄이고, 중동 시장 회복과 대체시장 개척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트라가 일본 도치기현 혼다 R&D센터에서 ‘2026 인사이드 혼다’ 상담회를 열어 국내 미래차 부품·기술 기업 30개사의 일대일 상담과 기술 발표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전장·AI·2차전지 등 분야에서 5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SDV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한국 기업을 신규 벤더로 검토하는 흐름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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