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한국 OTT 시장 점유율 반전 위해 광고형 요금제 도입

Disney+, 한국 OTT 시장 점유율 반전 위해 광고형 요금제 도입
Disney+ 광고형 요금제 출격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Disney+가 월 7000원의 광고형 멤버십을 내놓으며 가격 경쟁에 나선다. 기존 고가 요금제 중심 구조를 바꾸는 이번 조치는 국내 이용자 감소세를 완화하고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하이라이트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7월 10일부터 광고 포함 스탠다드 멤버십 도입과 기존 멤버십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 9월 기준 Disney+ 국내 이용자 수는 373만2798명으로 전월 대비 6.9% 감소하며 장기 구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광고형 요금제로 구독자 확대 전략을 추진하며, 플랫폼 구독료 인하에 대한 수요 증가가 확인됐다.

광고형 멤버십 출시와 요금 체계 개편

SeDaily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다음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별 가입 가능 시점은 다를 수 있으며, 17일부터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시청 전이나 중간에 광고가 포함되며 최대 1080p 화질과 5.1 오디오를 지원한다. 최대 2대 기기에서 동시 시청이 가능하고, 월 4000원을 추가하면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 1명을 추가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규 멤버십 출시와 함께 기존 요금도 오른다. 다음달 10일 이후 신규 가입자에게는 스탠다드 멤버십 월 1만1500원, 프리미엄 멤버십 월 1만6500원이 적용되며, 기존 구독자는 당분간 현재 요금이 유지된다.

국내 이용자 감소와 가격 민감도 대응

Disney+는 더 저렴한 광고형 모델을 통해 선택권을 넓히고 이용자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 OTT 시장에서는 이용자 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Disney+ 이용자는 373만2798명으로 전월보다 6.9% 줄었다.

2021년 국내 공식 서비스 시작 이후 '무빙', '카지노', '조명가게' 등 흥행작은 있었지만 장기 구독 확대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년 '무빙' 공개 당시에는 월 이용자 수가 400만명을 넘었지만, 이후 약 2년 동안은 200만명대에서 300만명대의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회사는 공개를 앞둔 '재혼 황후', '현혹' 등 오리지널 콘텐츠와 광고형 스탠다드를 결합해 가입자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실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의 '2026년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편익에 관한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9.3%가 현재 이용 중인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구독료가 비싸다고 답해, 가격 인하형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SSG닷컴의 장보기 멤버십 ‘쓱7클럽’ 티빙형 가입 수요가 가을 야구 시즌을 계기로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장보기 적립 혜택에 티빙 콘텐츠 이용을 결합한 상품 구조와 함께, 할인 쿠폰·청구할인 등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회원 유치 경쟁이 이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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