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반등을 노리는 Disney+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저가형 상품을 앞세워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초반 성과를 내는 가운데, 회사는 월 7,0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순차 도입해 가격 부담이 커진 구독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Disney+는 11월 3일 공개된 로컬 오리지널 '재혼 황후'가 사흘 만에 50개국 이상에서 시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Disney+는 11월 10일부터 월 7,0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출시하고, 12월 10일 신규 스탠다드 요금을 월 1만1,500원으로 인상한다.
- 한국 Disney+ 9월 이용자는 373만2,798명으로 전월 대비 6.9% 감소했으며, 광고형 요금제는 가격 민감도에 대응한 가입자 저변 확대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리지널 성과와 요금제 개편
서울경제에 따르면 Disney+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11월 3일 공개 이후 사흘간의 시청 실적 기준으로 역대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 작품에 올랐다. 이 작품은 U.S., UK, 프랑스, 스페인, 독일, 멕시코, 칠레, 호주·뉴질랜드, 캐나다 등 50개 이상 마켓에서 공개된 한국 작품 가운데 시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날 공개된 1~4회 성적만으로 이 같은 결과를 냈다.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대와 함께 소비자 선택지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Disney+는 11월 10일부터 월 7,0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순차 출시하며, 이용자별 가입 가능 시점은 다를 수 있지만 11월 17일부터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신규 멤버십 도입과 함께 기존 요금은 오른다. 12월 10일 이후 신규 가입자에게는 스탠다드 멤버십 월 1만1,500원, 프리미엄 멤버십 월 1만6,500원이 적용되며, 기존 구독자는 당분간 현재 요금이 유지된다.
국내 가입자 반등 과제와 가격 민감도
Disney+는 2021년 한국 공식 서비스 시작 이후 '무빙', '카지노', '조명가게' 등 흥행작을 내놨지만 장기 구독 확대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오리지널 공개 간격이 길어 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Disney+ 이용자는 373만2,798명으로 전월 대비 6.9% 감소했다. 2023년 '무빙' 공개 당시에는 월 이용자 수가 48% 늘며 400만 명을 넘었지만, 이후 약 2년간 200만 명대에서 300만 명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격 부담은 OTT 업계 전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헌 의원실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의 '2026년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편익에 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3%는 현재 이용 중인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구독료가 비싸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료 서비스는 OTT로 82.7%를 차지했다. Disney+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은 이런 가격 민감도에 대응해 가입자 기반을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외식 물가 상승으로 1만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이 줄고, 소비자들이 편의점 간편식·패스트푸드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안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식재료비·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음식점 수익성은 압박을 받고, GS25 간편식과 맥도날드 등 대체 채널 매출이 늘어난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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