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인도 암호화폐 무대로 복귀 계획

코인베이스는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한 후 운영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인도 암호화폐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입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거래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현지 규정 준수 요건이 개선됨에 따라 인도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인 존 오로글렌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장 기회 중 하나이며, 현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투자를 강화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 쿠코인, 코인DCX와 같은 기존 업체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작년 와지르엑스 해킹으로 보안 우려가 제기된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관의 신뢰가 코인베이스 주가에 힘을 실어주다
인도 시장 재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도 코인베이스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코인베이스 주가가 18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아크 혁신 ETF를 통해 52,753주, 아크 핀테크 혁신 ETF를 통해 11,605주 등 총 64,358주의 코인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연초 대비 30% 이상 하락하고 지난 3개월 동안 5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대규모 매수가 개장 전 거래에서 4.43% 반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기관의 대규모 매수는 현재 시장 상황이 매수 기회라는 믿음을 반영하며, 코인베이스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탄력적인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력 및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코인베이스는 전략적 시장 재진입과 제도적 지원 외에도 국내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인 규제 변화를 언급하며 2025년에 미국에서 1,0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고용 확대는 최근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이니셔티브가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예고한 데 이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장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서비스 제공을 다양화하며기존 시장과 신규 시장 모두에서새로운기회를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의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몇 주 안에 미국 기반 사용자를 위한 24시간 연중무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