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융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비트멕스 3인방에 사면권 부여

법률 전문가와 금융 규제 당국의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자금 세탁 및 은행법 위반과 관련된 연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세 명에게 사면을 허가했습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 벤자민 델로, 사무엘 리드는 플랫폼에서 법적으로 요구되는 자금 세탁 방지 프로토콜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비트멕스를 "돈세탁 플랫폼"으로 묘사했으며,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리드는 은행비밀법 위반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형량 협상의 일환으로 천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면은 전기 트럭 회사 니콜라의 전 CEO인 트레버 밀턴이 별도의 증권 사기 유죄 판결로 사면을 받은 날 발표되었습니다.
암호화폐 법 집행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
한때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였던 비트멕스는 규정 준수 실패로 인해 미국 규제 당국의 법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연방법원은 비트멕스의 모회사인 HDR 글로벌 트레이딩 리미티드에 1억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고 2년간 무감독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2020년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비트멕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비트멕스가 미국 고객에게 은밀하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트멕스는 2024년 말부터 매각을 검토해왔으며, 브로드헤븐 캐피털 파트너스를 통해 인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멕스 설립자 사면은 암호화폐 업계의 규제 기준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진의 책임과 연방 법 집행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흐름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텍사스를 미국 내 비트코인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여 텍사스의 자원을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과 연계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서부에 3개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보유한 크루즈는 지지와 행동을 결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