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관세 인상으로 비트코인 4% 하락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시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공약을 이행하고 중국의 보복 조치를 촉발하면서 미국 증시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백악관은 4월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4%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각각 1% 이상 하락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 암호화폐 시장은 3.8%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은 3.6% 하락해 76,4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4시간 BTC 가격 변동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코비시 레터는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온 트럼프는 경제 양극화 움직임이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고 해외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반복될까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일부에서는 전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은 무역 보호주의의 부활이 글로벌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강화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많은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이 경제적 스트레스와 정치적 역학 관계의 변화에도 회복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텡은 X에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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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잠재적 상승 요인은 경기 침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글을 쓰면서 비트코인은 최근 5개월 최저치인 74,400달러에서 15% 반등했지만, 거의 즉시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