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중단으로 암호화폐 전반의 랠리가 촉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4시간 RSI는 이제 55입니다.
비트코인은 2025년 최저치를 기록한 후 급격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8만 달러를 넘어선 갑작스러운 반등은 낙관론을 불러일으켰지만, 강한 저항선과 약세 구조는 이러한 움직임이 되돌림에 불과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은 1월 최고치인 109,390달러에서 꾸준히 하락하여 이번 주 초 74,300달러로 신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저점 돌파 시도가 실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신규 관세 부과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암호화폐와 미국 주식 시장 전반에서 빠른 가격 회복이 이뤄졌습니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7만 4,300달러에서 8만 3,600달러로 급등하며 8만 달러를 회복하고 일간 차트에서 강세 캔들스틱을 형성했습니다.
55의 비트 코인 RSI는 EMA 저항 클러스터 속에서 회복 모멘텀을 나타냅니다.
BTC 가격 역학 (2025년 3월 - 2025년 4월). 출처: Tradingview
그러나 거시적 추세는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의 상승은 새로운 상승의 시작이라기보다는 기존 하락 추세의 강세 조정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50일 이평선인 86,000달러와 100일 이평선인 88,000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 가격대 모두 수평 저항선인 86,200달러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시장 구조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임계치입니다.
기술적으로 4시간 RSI는 현재 55로 단기 매수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과매수 영역으로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추세 반전보다는 회복 시도라는 생각을 뒷받침합니다.
목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비트코인은 8,350달러에서 8,150달러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장 초반 거래에서는 매수세가 모멘텀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가격이 8,25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단기 지지선은 현재 8만 달러 부근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 수준을 잃으면 7만 4천 달러 지지선 테스트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가격이 8,200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하고 이평선을 넘어설 때까지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매도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번 반등은 추세에서 벗어났다기보다는 잠시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고래들의 거래량이 1,715개로 늘어난 후 7,450달러에서 반등했습니다. RSI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며 고래 매집이 끝났을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