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트리, SEC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XRP ETF 신청자 합류

뉴욕에 본사를 둔 저명한 자산 관리 회사인 위즈덤트리 펀드가 델라웨어에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습니다. 11월 25일에 제출된 이 신청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잠재적 승인을 위한 첫 단계입니다. 위즈덤트리는 비트와이즈, 카나리아 캐피털, 21셰어즈 등 다른 초기 XRP ETF 신청자들과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SEC는 아직 XRP ETF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가 여전히 법적으로 미궁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리플은 2023년 7월, 법원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는 2024년 10월에 항소를 제기하여 적어도 2025년 1월까지 사건의 추가 진행을 연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변화
위즈덤트리의 신청 시기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미국의 중대한 정치적 변화와 맞물려 있으며,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접근 방식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선거 캠페인에는 미국을 비트코인,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포함되었습니다.
새 행정부는 현재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비하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리들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리플 및 기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소송에 영향을 미쳐 XRP ETF와 같은 이니셔티브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XRP ETF 승인 가능성은 진화하는 규제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기 행정부가 리플에 대한 오랜 법적 소송을 기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XRP ETF의 신속한 SEC 승인을 위한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위즈덤트리의 선제적인 신고는 새 행정부의 규제 개혁이 암호화폐의 제도적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강조합니다. 이 결과는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궤도에 대한 신호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플은 또한 Archax와 파트너십을 맺고 탈중앙 금융의 혁신을 목표로 XRPL에서 토큰화된 펀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