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파생상품 유입과 매크로 리스크 속 2025년 주간 최고 랠리 전망

이더리움 가격은 4월 26일(토) 기준 13.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5년 초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랠리로 이더리움은 주 초에 3주래 최고치인 1,83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3월 말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입니다. 그러나 1,830달러를 터치한 이후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동안 일일 가격대는 지지선인 1,760달러 위에 머물러 있어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지기보다는 횡보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상승세를 선호하는 시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일 및 4시간 RSI 수치는 모두 강세 영역에 있으며, 이는 모멘텀이 여전히 이더리움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가격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50일 이동평균선인 1,870달러가 즉각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0일 이동평균선인 1,700달러가 가까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두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경우 이더리움의 다음 주요 움직임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입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투기적 흐름이 이더리움의 전망에 위험을 더합니다.
1,785달러로 시작한 이더리움은 현재 유럽 세션에서 1,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이번 주 고점 아래에 머물러 있습니다. 단기적인 상황은 밝아졌지만, 이더리움의 가격은 2021년 말부터 지배적이었던 광범위한 약세 구조를 반영하여 여전히 사상 최고치인 4,878달러보다 약 63% 낮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더리움 가격 역학 (2025년 1월 - 2025년 4월). 출처: 트레이딩뷰
기술적 요인 외에도 구조적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소로 전송된 이더리움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는 실제 현물 수요보다는 투기적 거래와 관련된 추세입니다. 이러한 투기적 포지션의 증가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와 맞물려 이더리움의 단기 전망에 위험 요소를 더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더리움 강세장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저항선인 1,870달러 돌파를 주시하고 있지만, 거시적 리스크와 투기 활동 증가는 심리가 변하면 상승세가 급반전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저스틴 선은 이더리움 출시 10주년이 다가오는 2025년 7월까지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약 1,789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예측치를 달성하려면 200%의 랠리가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