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또 다른 비트코인 매입 후 주가 상승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라고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1억 4백만 달러에 1,004 비트코인을 추가로 인수하여 총 보유량을 7,800 BTC로 늘렸습니다.
발표 이후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가는 15% 상승한 712엔을 기록하며 5월 들어 100% 이상 상승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8억 7,700만 엔(600만 달러)이라는 기록적인 1분기 매출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공격적인 암호화폐 전략에 대한 시장의 인정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번 BTC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은 단기 목표인 10,000 BTC 보유의 78%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평균 원가 기준으로는 비트코인당 712.5백만 엔(약 91,343달러)에 달합니다. CEO인 사이먼 게로비치는 거시적 여건이 기존 자산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한 추가 인수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NAV 성장률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앞지르다
메타플래닛은 유연한 무빙 스트라이크 워런트 프로그램을 통해 6,000개 이상의 코인을 추가하면서 2025년 초부터 BTC 노출을 4.4배로 늘렸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고정 할인이나 가격 설정을 피하고 과도한 희석 없이 확장할 수 있는 주식 발행 구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연평균 189.1%의 비트코인 수익률과 결합하여 메타플래닛을 디지털 자산 투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록스트림의 CEO 아담 백은 최근 메타플래닛의 빠른 성장 속도를 강조하며, 메타플래닛이 수정 순자산 가치(mNAV) 측면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보다 3.8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지표는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자기자본 대 BTC 레버리지를 비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금리 인하에 글로벌 시장이 반응하면서 BTC 가격 상승세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이 10만 3,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요 저항선인 10만 5,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주간 종가가 이 수준을 넘어설 경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S&P 500 지수를 압박하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몰려들면서 금융시장은 여전히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에게는 거시적 변동성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불안정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BTC 비중이 높은 메타플래닛의 대차대조표는 규제를 받는 상장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려는 국내 및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최근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을 보유함으로써 법정화폐 가치 하락을 헤지하는 전통적인 '디베이싱 거래'가 제로섬 역학 관계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