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30일 만에 190억 USDT를 발행하며 시장 의문 제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는 11월 6일 이후 190억 개의 토큰을 발행하여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움직임으로 테더는 주 초에 각각 10억 USDT씩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 데 이어 12월 6일에 20억 USDT를 발행했다고 비인크립토는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USDT 공급의 급속한 확대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주요 유동성 공급자로서 테더의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공급 과잉의 위험과 스테이블코인 지원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급등에 따른 유동성 증가
테더의 활동은 비트코인 가격이 기관의 강력한 관심과 거시경제적 요인에 힘입어 99,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 활동이 활발해진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USDT 발행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유동성은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거래량이 많을 때 가격 스프레드를 좁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만에 190억 USDT가 발행되면서 이 수준의 공급 확대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테더의 능력은 그 유용성을 입증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준비금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새로 발행된 USDT가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발행 규모와 시기를 두고 비판론자와 지지자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투명성 및 시스템 리스크 우려
테더는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지만, 공격적인 공급량 확대로 인해 보유량에 대한 투명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강력한 공개 없이 무분별한 채굴이 이루어질 경우, 특히 유동성이 효과적으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비트코인이 기록을 경신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유동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은 계속 면밀히 검토될 것입니다. 업계 이해관계자와 규제 당국은 이 중요한 금융상품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감독을 요구할 것입니다.
최근 저희는 4억 개가 넘는 암호화폐 지갑이 긍정적인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