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부동산 토큰화를 위한 XRP 레저 선정

두바이의 선구적인 부동산 토큰화 이니셔티브에 이미 3,000명이 넘는 투자자가 등록했다고 두바이 토지국(DLD)의 고위 관리인 마흐무드 알부라이가 밝혔습니다.
이 정보는 그의 최근 LinkedIn 게시물에서 공유되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의 토큰화된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3월 16일에 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DLD는 정부 소유 부동산의 소유권 증명서를 토큰화하기 위해 Prypco Mint 및 Ctrl Alt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에게 부분적인 소유권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에미레이트 카드를 소지한 공식 아랍에미리트 거주자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등록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합니다.
규제 지원 및 XRPL 채택
규제 당국의 참여는 투자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LD 외에도 두바이 미래 재단, 가상자산 규제 당국(VARA),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같은 주요 아랍에미리트 기관들이 이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참여는 신뢰를 강화하고 향후 이러한 성격의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기준을 설정합니다.
특히, 파일럿 토큰화 단계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로 리플의 XRP 원장(XRPL)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았던 XRPL에 있어 중요한 단계입니다. 리플은 토큰화된 펀드와 국채 상품에 투자하며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적극 지지해왔습니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기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XRPL의 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잠재력과 지정학적 맥락
DLD의 예측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투명성, 효율성, 접근성 덕분에 두바이의 토큰화된 부동산 시장은 2033년까지 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약 30억 달러 상당의 부동산 자산이 토큰화되어 에미레이트 항공이 이 분야의 잠재적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니코인에 대한 SEC의 소송과 같이 민간 토큰화 프로젝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규제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두바이의 국가 지원 모델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제도적 지원과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갖춘 UAE는 부동산 토큰화의 글로벌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토지국이 토큰화를 통합한 부동산 등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VAR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