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에 45억 엔 지출, 주가 최고치 경신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인수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무이자 채권 발행을 통해 45억 엔(약 3,050만 달러)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움직임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적극 도입하려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 구매 자금 조달을 위한 채권 발행
이 거대 기술 기업은 2025년 6월 16일에 만기일이 도래하는 4차 시리즈 일반 채권을 EVO FUND에 발행했습니다. 각 채권 발행의 가치는 25억 엔이며, 메타플래닛은 후속 트랜치에서 최대 50억 엔 규모의 사모 채권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5월 비트코인 전략을 시작한 이후 빠르게 1,000개 이상의 BTC를 축적했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움직임은 법정화폐 위험과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주가 사상 최고치, 시가총액 10억 달러 돌파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주가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화요일에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4,270엔을 기록하며 지난 5거래일 동안 51% 상승했고, 연간으로는 2,450%의 인상적인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록적인 랠리로 메타플래닛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거래량이 278억 엔(약 1억 8천만 달러)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며 이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을 향한 전략적 움직임
메타플래닛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도입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전략과 유사하며, 일본 기업 비트코인 도입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추가 채권 발행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를 확대하려는 이 회사의 노력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한 장기적인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근 사상 최고치인 107,780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