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는 암호화폐 시장 폭락을 촉발했습니다: 청산 금액 22억 7천만 달러 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방침이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면서 시장에서는 22억 7천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이더리움은 20% 이상 하락하여 2021년 5월 이후 최악의 장중 급락폭인 2,300달러를 기록했다고 크립토폴리탄은 보도했습니다.
처음에는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던 관세로 인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모두에서 대량 매도가 발생했고, 알트코인은 더 가파른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BTC는 7% 가까이 하락하며 9만 2,000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으며, 총 시장 가치는 3조 1,200억 달러로 불과 24시간 만에 8% 감소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이 강세장에 베팅하면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청산된 22억 7천만 달러의 포지션 중 18억 9천만 달러(또는 83%)가 매수 포지션으로, 많은 트레이더가 트럼프의 정치적 복귀 이후 강세 추세가 지속되기를 바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관세는 공포의 파급 효과를 일으켰고 공포와 탐욕 지수는 투자 심리의 급격한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청산 주문은 바이낸스에서 기록되었으며, 2,564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비트코인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또한 이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시장의 취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청산 데이터. 출처: Coinglass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폭락과 그 여파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계속해서 변동성이 큰 상황을 헤쳐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회복을 시도함에 따라 규제 변화의 가능성과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은 가까운 미래에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입니다.
앞서 미국의 관세 전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면서비트코인 점유율이 62%를 기록했다는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