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보유량 확대,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ETF 투자 증가

세계 최대 투자 은행 중 하나인 골드만 삭스는 2024년 4분기에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하여 비트코인과 이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노출을 늘렸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서류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더 ETF에 대한 투자를 4억 7,600만 달러로 늘리고 비트코인 ETF에는 15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골드만 삭스, 비트코인 ETF 보유량 증가
이 서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지분을 88% 늘려 총 투자금을 12억 7천만 달러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의 보유 지분을 105% 늘려 총 2억 8,800만 달러로 늘렸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ETF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글로벌 금융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지속적인 규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투기적 자산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골드만 삭스, 이더 ETF에 큰 베팅을 하다
비트코인 ETF가 여전히 주요 초점이지만, 골드만삭스는 이더 기반 펀드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렸습니다. 최근 SEC 제출에 따르면, 이 은행의 이더 ETF 보유액은 4분기에 2,200만 달러에서 4억 7,600만 달러로 2,10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자금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와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펀드(FETH)에 고르게 분배되었으며,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ETF(ETHE)에 630만 달러가 추가로 할당되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골드만삭스가 이더리움이 주요 블록체인 자산으로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관의 관심 및 규제 전망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보유량 증가는 기관의 디지털 자산 채택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려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분기별로 제출하는 보고서를 통해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이는 규제 대상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반영합니다.
미국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골드만삭스의 투자 전략은 전통 금융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 ETF에 대한 이 은행의 다양한 노출은 암호화폐 부문으로의 추가 확장을 고려하는 다른 주요 금융 기관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