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물 거래가 급증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여전히 현물 거래 사상 최고치를 놓치고 있습니다.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총 18조 8,300억 달러의 현물 거래량을 처리하며 큰 반등을 보였습니다.
이는 2023년에 기록했던 8조 5,500억 달러에서 급격히 증가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졌음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증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2021년 사상 최고치인 25조 2,100억 달러에 훨씬 못 미쳤다고 크립토뉴스는 전했습니다.
바이낸스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플레이어가 부상
2024년에도 바이낸스는 7조 3,500억 달러의 거래량으로 시장의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며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바이비트는 9.3%로 그 뒤를 이었으며, 크립토닷컴은 전년 대비 970%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거래소로 떠올랐습니다.
다른 거래소들도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바이비트와 게이트아이오는 각각 398%와 242%의 거래량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OKX, HTX, MEXC와 같은 오랜 업계 플레이어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신규 진입자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습니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규제 환경의 변화와 투자자의 선호도 변화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한때 주요 업체였던 FTX는 2022년에 큰 폭락을 겪은 후 순위에서 사라졌습니다.
강력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2021년의 투기 열풍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규제 강화, 거시경제 여건 변화, 기관 참여 증가 등의 요인을 성장세가 둔화된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2024년은 암호화폐 거래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지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고 기존 강자가 사라지며 시장이 계속 재정의되는 업계의 진화하는 특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제레미 다빈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3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 강세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생산 비용을 5배 이상 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1개를 생산하려면 약 7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