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2,590만 달러 채권 발행으로 비트코인 전략 강화

도쿄에 본사를 둔 메타플래닛이 무이자 무담보 채권 발행을 통해 2,590만 달러(40억 엔)를 조달하며 공격적인 비트코인 인수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6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21,000 BTC로 늘려 아시아 최고의 기업 비트코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 자금은 채권 보유자인 EVO 펀드로부터 확보했으며, 비트코인 구매에만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높은 국가 부채와 엔화 약세 등 일본의 경제 문제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려는 메타플래닛의 광범위한 금융 전략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향한 전략적 전환
비트코인 중심 접근 방식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MicroStrategy와 종종 비교되는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자산으로 채택함으로써 결정적인 전환을 단행했습니다. 2025년 1월 현재 약 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279억 원) 상당의 1,761.9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보유량을 10,000 BTC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자원 재분배를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2027년 초까지 비트코인 구매 계획을 7억 2300만 달러(1113억 엔)에서 7억 1700만 달러(1073억 엔)로 소폭 조정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축적 외에도 2024년 4분기 비트코인 수익률 309.82%, 비트코인 중심 전략으로 전환한 이후 시가총액이 무려 7,000% 증가하는 등 상당한 재정적 이득을 얻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메타플래닛은 2025년 2월 28일에 MSCI 일본 지수에 가입하여 기관 투자에 대한 문을 열고 글로벌 금융 입지를 넓힐 예정입니다.
아시아 메타플래닛은 하루 만에 13%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6,650엔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이번 주 36%, 이번 달에는 81% 상승하며 마이클 세일러로부터 비트코인 전략에 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