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닛산과의 합병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혼다 자동차는 닛산 자동차(잠재적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합병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지만, 닛산 CEO인 우치다 마코토가 물러나야만 가능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두 자동차 제조업체는 닛산의 수익이 감소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0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모색해 왔다고 합니다.
지난주 닛산의 내부 반발과 소규모 경쟁사를 자회사로 만들자는 혼다의 제안으로 인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결렬로 닛산은 더욱 불안정해졌으며, 전기차(EV)와 인공지능(AI)으로 재편되고 있는 업계에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닛산의 도전과 우치다 CEO의 입장
우치다는 수년간의 매출 감소와 경영 불안정으로 인해 닛산의 재무 성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제품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우치다는 2026년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닛산 이사회는 프랑스 파트너인 르노와 함께 합병 협상이 실패한 후 그의 리더십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잠재적 퇴진 시기에 대한 비공식적인 논의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닛산은 9,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글로벌 생산 능력을 20% 감축하는 등의 경영 정상화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닛산은 다음 달 안에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를 약속했습니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는 닛산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배제했지만 리더십이 바뀔 경우 합병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가 재개되더라도 두 회사는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 공급망 붕괴, 기술 주도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광범위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 닛산, 미쓰비시는 목요일에 당초 공동 지주회사 설립을 목표로 했던 잠재적 사업 통합에 대한 논의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