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MI 데이터를 앞두고 미국 달러가 반등하면서 파운드화 가격이 하락합니다
저항선 1.2767과 지지선 1.2333을 강조하는 GBP/USD 가격 차트
금요일 파운드화(GBP)는 미국 달러(USD) 대비 하락하여 2개월래 최고치인 1.2680에서 물러나며 달러 강세가 재개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활동과 연방준비제도 정책 기대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2월 S&P 글로벌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106.65를 회복하며 목요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인 106.30에서 반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략이 글로벌 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부과를 즉각적인 정책 변화보다는 잠재적인 협상 전술로 보고 재평가했습니다.
한편, 연준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총재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BP/USD 가격 역학 (2025년 1월 - 2025년 2월) 출처: TradingView.
영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GBP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1월 영국 소매판매가 1.7%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인 0.3%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매 판매가 1% 증가하여 예상치인 0.6%를 상회했지만 12월에 기록한 2.8% 성장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강력한 소비자 지출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영국 파운드화는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해 경고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BoE는 최근 정책 성명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0.75%로 절반으로 낮추면서 지속적인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습니다.
기술적 전망: GBP/USD, 지지선인 1.262달러 이상 유지
기술적으로 GBP/USD는 9월 고점부터 1월 저점까지 38.2%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현재 1.2620)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14일 RSI는 60.00 이상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지지선은 1.2333이며, 1.2767(50% 피보나치 되돌림)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지난 분석에서는 영국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 약세 심리에 힘입어 GBP/USD가 1.2600을 넘어섰음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하락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