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터 약세가 연준 금리 인하 추측을 부추기면서 USD/CAD 가격이 1.42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한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월요일 USD/CAD 통화쌍은 1.420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S&P 글로벌 PMI 데이터는 미국의 경제 모멘텀 둔화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이 통화완화 가능성을 선반영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약 106.00까지 하락했고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은 각각 4.19%와 4.43%까지 떨어졌습니다.
USD/CAD 가격 역학 (2025년 1월 - 2025년 2월) 출처: 트레이딩뷰.
캐나다 경제, 엇갈린 신호에 직면
미국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경제 둔화로 인해 캐나다 달러의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1월 소매판매는 0.4% 감소하여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소비자 지출이 약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동시에 산업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6%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 지수가 3.7%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캐나다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제 모멘텀이 둔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가 상승으로 캐나다 달러에 대한 추가 압박
캐나다 달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한 유가 약세에도 역풍을 맞았습니다. 이라크 석유부는 이라크-터키 송유관을 통해 하루 18만 5,000배럴을 수출하여 세계 시장에 공급을 늘릴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으로의 최대 석유 수출국이기 때문에 유가 하락은 단기적으로 루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전망: 중요한 지점에 있는 USD/CAD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악화되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면 달러/캐나다달러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중요 지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불확실성과 석유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캐나다 달러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전망과 향후 캐나다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다음 움직임을 결정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USD/CAD 가격은 경제지표와 유가가 단기 방향성을 형성하면서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