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430억 달러 매출을 예상하는 Nvidia

AI 혁명의 대명사가 된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수요일에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430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423억 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부 예상치는 48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긍정적인 매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칩 디자인인 블랙웰 출시를 서두르면서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국 관세가 엔비디아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 미만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이 칩 제조업체의 극적인 성장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의 차분한 반응을 반영한 것입니다.
AI 지출 급증에 직면한 역풍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은 AI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점에 나온 것입니다. AI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센터를 구동하는 칩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데이터 센터 운영자의 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의 스타트업인 DeepSeek는 챗봇을 더 낮은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어 잠재적으로 엔비디아 칩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Nvidia는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하면서 AI 지출 붐의 최대 수혜자로 남았습니다.
4분기에 엔비디아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일치하는 3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2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 회사의 수익은 주당 89센트로 월가의 예상치인 84센트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의 엄청난 상승에 이어 2025년 엔비디아의 주가는 2.2% 하락했지만, CEO 젠슨 황은 "2025년에는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여전히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실적 발표는 엇갈렸지만, 블랙웰 칩의 초기 성공과 AI 분야에서의 지배력은 엔비디아가 기술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AI 산업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Nvidia의 미래 성장은 공급망 문제, 관세, AI 하드웨어 시장의 새로운 경쟁을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와 Cisco는 기업이 AI 도입의 복잡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여 기업이 첨단 AI 시스템을 데이터센터에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