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면서 엘론 머스크의 재산은 90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세계 최고 갑부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고문인 엘론 머스크는 목요일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순자산이 92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등 시장이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발생한 것입니다. 포브스의 실시간 추정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현재 3,425억 달러로, 테슬라 주가가 주당 4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4년 12월 17일의 최고치인 4,640억 달러에서 1,215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브스는 보도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중반까지 Tesla 주가는 최고점 대비 260~47%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되어 선거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급격한 가치 하락으로 인해 S&P 500 지수는 2% 이상 하락하여 2025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으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1,200억 달러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영향력과 맥락
머스크가 12월 이후 잃은 1,215억 달러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부유한 사람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의 총 순자산(1,191억 달러)을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또한 898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의 재산도 훨씬 뛰어넘습니다.
테슬라의 현재 고전은 12월 17일까지 주가가 91% 상승했던 선거 이후 급등세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대부분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긴밀한 관계, 그리고 트럼프의 선거 운동과 공화당의 노력에 3억 달러를 기부한 것을 둘러싼 낙관론에 힘입은 것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행정부의 친기업적 입장과 잠재적인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자율 주행 이니셔티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재산은 선거일 당시보다 780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SpaceX와 인공 지능 스타트업 xAI를 포함한 개인 회사의 가치 상승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와 시장 불확실성의 지속적인 영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머스크의 재산과 테슬라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엘론 머스크의 인공 지능 스타트업 xAI는 100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며, 이는 회사의 가치를 750억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는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