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USD/JPY 및 AUD/USD 가격 전망: 주요 저항선과 향후 시장 동인

EUR/USD는 1.09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트레이더들은 다가오는 독일 연방의회 재정개혁 표결에 집중했습니다. 5,000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포함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로화에 대한 추가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치는 조정되어 현재 시장은 올해 4월과 6월 두 차례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단스케 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달러에 대한 비관론이 지나치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향후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입증하지 못하면 달러가 빠르게 반등하여 유로화에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EUR/USD, USD/JPY, AUD/USD 가격 예측 (출처: 트레이딩뷰)
USD/JPY 전망: 일본은행 정책에 집중
일본 엔화는 시장이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을 예상하면서 2주 만에 최저 수준인 달러당 149.5를 돌파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의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은 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3년 연속 대폭적인 임금 인상에 합의하면서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150.00 부근에 저항선이 있고 일본은행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경우 상승 여력이 있는 만큼 USD/JPY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UD/USD 전망: 주요 저항선 돌파?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약세와 매파적인 RBA 신호에 힘입어 0.638달러까지 오르며 3개월래 최고치 부근을 맴돌고 있습니다. 사라 헌터 RBA 부총재는 2월 금리 인하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며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의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AUD/USD는 0.6410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강한 모멘텀이 상승 돌파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0.6450까지 랠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0.6350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하락으로 이어져 박스권 트레이딩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EUR/USD는 1.09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 달러화 반등이 강해지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USD/JPY 트레이더는 일본은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AUD/USD는 0.6410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