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025
Jainam Mehta
기여자
20.03.2025

무역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영국 파운드화 하락

무역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영국 파운드화 하락 무역 정책 우려 속 영란은행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후 GBP/USD는 1.3000에서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4.5%로 유지하고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점진적인 접근을 재차 강조하면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1.30달러 아래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정책 리스크로 인해 높은 차입 비용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동시에 주요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업률이 4.4%를 유지하고 임금 상승률이 5.8%로 예상과 일치하는 등 영국의 새로운 노동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역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올해 하반기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했습니다.

GBP/USD 가격 역학 (2025년 2월 - 2025년 3월) 출처: TradingView.

BoE의 신중한 입장과 경제 리스크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 9명 중 8명이 금리 동결에 투표했고, 반대 의견 1명은 25bp 인하에 찬성하는 등 금리 동결을 결정한 BoE의 결정은 널리 예상된 것이었습니다.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통화 정책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경로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금리 인하가 시장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최근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신규 일자리 증가는 14만 4천 개로 지난 3개월 동안의 10만 7천 개에 비해 둔화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인 임금 상승률은 5.9%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지만 둔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BoE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노동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었습니다.

영국 정부가 4월에 고용주의 국민보험(NI) 부담금을 13.8%에서 15%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도 고용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기업들은 채용 계획을 동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노동 시장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술적 전망: 1.3000에서 저항에 직면한 GBP/USD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하락은 주요 심리적 수준인 1.3000 부근에서 차익 실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각각 1.2850과 1.2705로 강력한 지지선을 제공하는 등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0.00을 넘어 과매수 영역에 도달했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60.00으로 하락하여 상승 추세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GBP/USD가 1.3000 이상에서 움직인다면 다음 저항선은 10월 15일 고점인 1.3100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과 일치하는 1.2770까지 되돌림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GBP/USD가 1.3000선을 유지한 것은 통화정책 기대와 외부 경제 요인에 힘입어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이전 분석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영란은행의 지침은 파운드화의 방향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글로벌 무역 리스크, 특히 미국-EU 관세 및 경제 정책과 관련된 리스크가 GBP/USD 움직임에 변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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