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인덱스, 실업수당 청구와 제조업 전망 호조로 3일 연속 일간 상승세 기록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저항선인 103.7을 돌파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21일 금요일에 잠시 이 수준을 넘어선 후 지수는 2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모멘텀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달러가 지난 2주 동안 거래를 정의했던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좁은 박스권 내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근 달러 강세는 미국 노동시장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력을 강화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3천 건으로 예상치인 22만 4천 건을 소폭 밑돌았지만 전달의 22만 건보다는 높았습니다. 이 수치는 급격한 변화를 반영하지는 않지만 고용 여건의 지속적인 안정을 강조하며, 이는 소비자 지출과 더 넓은 경제력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DXY 가격 역학(2024년 11월 - 2025년 3월). 출처: 트레이딩뷰.
한편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인 8.8을 훨씬 상회하는 12.5를 기록했지만 이전 18.1보다는 낮게 나타나며 깜짝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지수는 여전히 플러스 영역에 머물러 있어 이 지역의 비즈니스 여건이 여전히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레이더들은 이 수치가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고 나아가 연방준비제도의 안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달러, 연준 정책 기대감 속에 103.7에서 주요 돌파 테스트 직면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달러 지수는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간 RSI는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세 영역에 머물러 있어 상승 모멘텀이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4시간 차트에서도 RSI는 강세 영역 내에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돌파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달러 지수가 저항선 103.7을 확실하게 돌파한다면 다음 테스트는 4시간 차트에서 100 EMA인 104.10이 될 것입니다. 이 수준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면 추가 상승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달러의 가격 움직임은 향후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대한 시장 심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4.1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면 추가 상승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 지수는 FOMC 소식에 하락한 후 0.57% 오른 103.6을 회복했습니다. 가격은 8일간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저항선인 103.7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