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트럼프 관세 발표에 대비하면서 GBP/USD 가격 1.29달러 이상 유지

수요일 영국 파운드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미국 달러 대비 1.2915 근처에서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발표는 특히 영국이 이 조치에서 면제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보도로 인해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저점인 1.2870에서 완만한 반등을 보였지만 모멘텀을 의미 있게 확대하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트레이더들이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을 소화하는 동안 단기 가격 움직임은 우유부단함을 반영하듯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BP/USD는 무역정책 리스크에 따른 하락 압력과 중앙은행 기대치 차이에서 비롯된 지지 순풍 사이에 갇혀 있습니다.
GBP/USD 가격 변동 (2025년 2월 - 2025년 4월) 출처: TradingView.
금리 정책 차이로 파운드화 지지력 강화
미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달러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화요일 ISM 제조업 PMI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어 기준치인 50.0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의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영란은행의 전망과 일치하고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이후 영란은행의 완화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려는 여전합니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2025년 인플레이션이 10월 전망치인 2.6%보다 높은 평균 3.2%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1%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재정 역풍은 특히 트럼프의 관세로 영국의 무역 전망이 악화될 경우 파운드화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주요 데이터와 트럼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중요한 영국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 ADP 고용보고서와 공장주문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글로벌 범위와 어조에 따라 GBP/USD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지켜볼 것입니다.
이전 업데이트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과 BoE의 경계감이 부분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는 등 GBP/USD 전망은 여전히 데이터와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이 트럼프의 향후 무역 정책 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기다리면서 이러한 역학관계는 계속해서 통화쌍의 움직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