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7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지만 상승 동력은 일부 초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중소형주는 올해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 내부의 체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5월 한 달간 코스피는 33.01% 급등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8.8%, 14.47% 하락하며 수익률 격차가 확대됐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 전체의 51.7%에 달하며, 반도체 호황과 ETF 자금 유입이 대형주 쏠림을 심화시키고 있다.
- 내수 부진, 금리 변동성, U.S.-이란 전쟁 영향 등이 중소형주 약세를 가속화시키고, 시장에서는 6월 FOMC와 SpaceX 상장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시총 상위주 중심 상승 구조
According to MK,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기준 코스피는 5월 한 달간 33.01%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다. 연초 대비로는 123.43% 급등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중형주 지수와 소형주 지수는 지난달 각각 8.8%, 14.47% 하락하며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소형주는 한 달 만에 연초 이후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고, 대형주 강세는 5월 들어 더 뚜렷해진다. 이날도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4.1% 오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11%, 2.98% 내린다. 상승 종목은 179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은 732개로, 지수 상승이 제한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의해 이끌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51.7%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SK스퀘어까지 포함하면 비중은 56.55%로 높아지며,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반도체 실적 기대와 ETF 자금 유입이 이런 쏠림을 키우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내수 부진과 금리 변수로 변동성 경계
국내 증시에서는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양극화, 실적 기반이 약한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조달금리 부담 확대가 중소형주 약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U.S.-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충격으로 국채 금리가 흔들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대형주 중심 수급 집중이 강화되고 있다.코스닥과의 격차도 확대된다. 코스피가 3% 안팎의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1050.03으로 2.3% 하락 마감했고, 지난달 말 반등했던 2차전지와 소재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5.23%, SK이노베이션은 2.52%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61%, 6.19% 떨어진다.
시장에서는 선도주 중심의 집중 현상이 심해질수록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 LS증권 정다운 연구원은 상승 종목 비율이 하락 종목보다 지나치게 낮은 흐름은 시장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이달 SpaceX 상장과 U.S.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계기로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가 장중 급등하며 시가총액 2,000조원을 처음 돌파한 흐름과, AI 반도체 수혜 기대 속에서 SK하이닉스와의 시총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던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당시에는 HBM 주도권과 AI 메모리 수요 확대 전망이 두 종목의 강세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거론됐고, 시가총액 경쟁의 상징성이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관점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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