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DP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한 후 파운드화 가격이 1.33 달러 근처까지 강세를 보였습니다

목요일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영란은행(BoE)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압력이 완화되었다는 예상보다 강력한 GDP 데이터에 힘입어 1.329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1분기 영국 경제는 0.7% 성장해 예상치인 0.6%를 상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견조한 GDP는 아직 경제가 더 깊은 완화를 할 만큼 약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GBP/USD 가격 역학 (2025년 5월) 출처: TradingView.
영국 GDP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혼재된 지표가 남아있음
특히 중국과의 90일 무역 휴전 이후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통화 약세를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으로 인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파운드화는 추가 지지선을 찾았습니다. 달러화 약세로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통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GDP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모든 지표가 호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실업률은 상승했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 조짐을 보여 모멘텀이 여전히 고르지 않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3월 제조업과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각각 0.8%, 0.7% 감소해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GBP/USD의 기술적 전망: 강세 추세 유지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파운드화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1.3256달러 위에서 강세를 보이며 단기적으로 강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40.00에서 60.00 사이를 오가고 있어 RSI가 60.00을 돌파하면 새로운 강세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승 시에는 3년래 최고치인 1.3445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하락 시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1.3000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예상보다 양호한 국내총생산(GDP)이 파운드화에 상당한 지지력을 제공하면서 영국 경제 침체에 대한 즉각적인 우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캐서린 만 영란은행 총재가 견고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감안할 때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적절하다고 언급한 이후 트레이더는 영란은행의 다음 조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