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손실 확대 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내리는 과정에서 관련 레버리지 상품의 낙폭이 이론치를 웃돌며 복리 효과에 따른 괴리가 확인됐다.
하이라이트
- 20일 코스피 4.46% 하락해 6516.27, 코스닥 5.33% 급락해 749.64로 마감하며 연이틀 사이드카 발동.
- 골드만삭스, 코스피 추가 하락 구간을 6500, 6100~6000선까지 전망했고 NH투자증권은 6000선을 구조적 하단으로 진단.
- TSMC는 미국 애리조나 투자액을 2650억달러로 확정하며 생산 확장, SK하이닉스 ADR은 최근 한 주간 5억2038만달러 순매수를 기록.
증시 하락과 반도체 투자심리 변화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수급 불안이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33포인트, 4.46% 내린 6516.27에, 코스닥은 42.20포인트, 5.33% 하락한 749.64에 장을 마쳤다.증권가는 지수 하단 전망도 잇달아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6800선이 무너지면 6500선, 이후 6100~6000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고, NH투자증권은 6000선을 구조적 하단으로 진단했다.
미국 기술주 조정도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주 10% 하락해 1년 3개월 만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고, 이번 주 예정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빅테크 실적 발표가 반등의 분수령으로 거론된다.
한편 투자자들의 시선은 지역과 상품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 투자 규모를 총 2650억달러로 확정하며 생산거점 확대에 나섰고, 미국 시장에서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SK하이닉스 ADR 순매수 결제 금액이 5억2038만달러를 기록해 서학개미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앞서 우리 매체는 미국 반도체주 부진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며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고, 반도체주 매도세가 지수를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12개월 선행 PER이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준까지 내려온 만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시각과,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가 단기 흐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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