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와 공장지표가 실망스러우면 미국 달러 지수는 다시 매도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 지수 미국 달러 지수
미국 달러 지수는 약세로 6월을 시작하며 5월 중순 이후 지속된 광범위한 하락 추세를 연장했습니다. 월요일 세션에서는 0.8% 이상 급락하며 5월 중순 이후 누적 하락률이 약 3.3%에 달했습니다. 지수는 지난주 저점인 98.24를 하회하며 6주래 최저치인 98.16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5월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압박이 부각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달러 지수는 6주래 최저치인 98.16까지 하락한 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 단기 EMA 저항선이 98.16에서 강세 회복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다음 방향성 단서를 위해 다가오는 미국 고용 및 공장 데이터로 초점 이동
이러한 약세 매크로 신호에도 불구하고 6월 3일 화요일 아시아 장에서 달러는 엔화, 유로화, 호주 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수는 저점인 98.16에서 반등하며 월요일 손실의 거의 절반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는 이전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뀐 98.48을 넘어서지 못했고, 이후 가격이 정체되어 98.16 바로 위에서 보합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 가격 역학 (2025년 4월 - 5월). 출처: 트레이딩뷰
98.16에서 98.48 사이의 이 구간은 현재 트레이더의 결정 영역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98.48을 지속적으로 돌파해야 달러가 반전하거나 더 큰 폭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차트는 상승세에게 어려운 경로를 제시합니다. 1시간 차트를 보면 지수이동평균 저항선이 98.48 위에 쌓인 클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수이동평균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 시도를 억제할 수 있는 단기 시장 압력을 반영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의 기술적 지표는 강력한 거시적 촉매제 없이 추가 하락을 예고합니다.
이러한 약세 분위기에 더해 일봉 및 4시간 상대강도지수 지표 모두 계속 마이너스 영역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는 달러 약세 모멘텀을 시사하며 더 강력한 강세 촉매제가 나타나지 않는 한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합니다.
이제 14:00 GMT에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자리 수(JOLTS), 내구재 주문, 공장 주문에 대한 주요 보고서가 다음 움직임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입니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실망스러운 수치가 나오면 경제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고 달러에 다시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 미국 달러 지수는 6주래 최저치인 98.16을 다시 테스트하거나 그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관세 인상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미국 달러 지수의 급락을 촉발했습니다. 가격은 지지선인 98.24를 하향 돌파하고 월간 저점인 97.50으로 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