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레버리지 규제 강화 후 급반등

코스닥, 레버리지 규제 강화 후 급반등
코스닥 급반등 이유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가 강화된 이후 코스닥 시장이 단기간에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7거래일 동안 지수가 200포인트 넘게 오르며 기관 매수와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닥지수는 6월 10일 854.47로 마감하며 7거래일 중 6거래일 상승했고, 지난달 30일 대비 32.5% 급등했다.
  • 기관은 최근 7거래일간 1조5222억 원, 외국인은 1054억 원 순매수하며 금융투자가 5373억 원으로 기관 내 최대 비중이었다.
  • 단일 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 후 자금이 코스닥 ETF 등으로 이동하며 성장주 순환매가 본격화되고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주가 강세를 보였다.

규제 시행 후 수급 개선과 지수 급등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뒤 코스닥지수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66포인트, 6.97% 오른 854.47에 거래를 마쳤다. 레버리지 규제 시행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644.78과 비교하면 32.5% 상승한 수준이다. 이 기간 7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 상승했고,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효력정지인 사이드카도 네 차례 발동됐다.

이날 코스닥 상장사 1820곳 가운데 1431곳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236곳에 그쳤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부터 30위 현대무벡스까지 시총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고,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4%, 8.72% 급등했다.

기관 매수 확대와 성장주 순환매 전망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을 이끄는 주체는 기관이다. 기관은 이날 5191억 원을 포함해 최근 7거래일 동안 1조52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이 가운데 금융투자가 537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도 이날 10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됐던 자금이 코스닥 관련 ETF 등으로 이동하면서 투자 반사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 중심 장세에서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등 코스닥 성장주로 순환매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증권가는 당분간 수급 개선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전고점 회복을 위해서는 한계기업 상장폐지 같은 체질 개선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변동성 완화로 코스닥 전반에 수급이 쏠리고 있으며,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에 대한 베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보완 대책 시행 이후 코스닥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강한 매수세로 7% 가까이 급등하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흐름을 짚었습니다. 같은 기간 VKOSPI가 빠르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 완화 조짐도 나타났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급감한 점이 수급 변화의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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