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le 주식, NYSE에서 거래 시작
서클, 뉴욕증권거래소 데뷔에서 10억5천만 달러 모금하며 IPO 기대치를 뛰어넘다
USD 코인(USDC)의 개발사인 서클은 목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31달러에 기업공개(IPO) 가격을 책정하고 CRCL이라는 티커로 공개 데뷔했습니다.
원래 24~26달러에 2,400만 주를 발행하여 약 6억 2,400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서클은 투자자들의 많은 수요에 따라 결국 3,400만 주를 판매하여 10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크립토폴리탄은 보도했습니다.
인수자인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은 추가로 510만 주를 처분할 수 있는 30일 옵션을 확보하여 총 수익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Circle은 창립 10년 만에 대중의 주목을 받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IPO를 전환점으로 환영하는 Allaire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Jeremy Allaire는 X에 올린 메시지에서 IPO를 "중요하고 강력한 이정표"라고 불렀습니다. "인터넷 기반의 금융 시스템 재구축"이라는 회사의 12년 사명을 이야기하며, Allaire는 Circle의 상장을 금융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단계의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ircle은 최근 본사를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이전하며 금융 주류에 더욱 발맞추고 있습니다. 이제 SEC와 NYSE의 규제 감독을 받게 된 앨러어는 투명성, 윤리, 규정 준수를 위한 Circle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글로벌 경제에서 인터넷의 역할에 있어 중요한 순간입니다."라고 그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술 기업공개 반등 속에서 돋보이는 Circle의 좁은 초점
로빈후드나 블록과 같은 핀테크 기업과 달리 서클은 스테이블코인에 집중하여 순수 암호화폐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테더의 6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로 2024년에 16억 8,000만 달러의 매출과 1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순이익은 2023년의 2억 6,800만 달러보다 감소했지만, 현재 IPO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는 최대 1억 5천만 달러의 Circle 주식을 매입할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는 기관의 관심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eToro, CoreWeave, Klarna와 같은 기업들이 IPO 시장에 뛰어들면서 IPO 시장이 반등함에 따라, 단순성과 수익성을 갖춘 서클은 올해 주목할 만한 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최근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이 코인베이스와 리플에 50억 달러 규모의 매각을 위한 비공식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