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AI 스타트업에 100억 달러 투자 계획

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인공 지능 스타트업인 Scale 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기술 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 중 최대 규모이자 Meta가 지금까지 AI에 대한 가장 중요한 외부 투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잠재적 투자는 2025년 Meta의 최우선 과제로 인공지능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지난 1월에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한 AI 관련 이니셔티브에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확장형 AI와 Meta의 전략적 변화
알렉산드르 왕이 2016년에 설립한 Scale AI는 데이터 라벨링과 모델 트레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제너레이티브 AI 분야의 핵심 업체입니다. 고객 명단에는 Microsoft와 OpenAI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기업가치는 140억 달러로 평가되었지만 공개매수를 통해 기업가치가 250억 달러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아직 협상 중인 조건이지만, 이번 거래는 메타가 내부 개발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입니다. AI 통합을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과 달리 메타는 유사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투자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국방 협력 및 전망
Meta와 Scale은 이미 Meta의 라마 언어 모델의 군사용 버전인 Defense Llama를 비롯한 국방 관련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Scale은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가 안보 AI 부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는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협력하여 군사용 AR/VR 기반 헬멧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Meta의 AI 어시스턴트는 현재 Facebook, Instagram, WhatsApp에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AI 경쟁에서 Meta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Scale AI는 인공지능의 상업 및 국방 응용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최근 메타의 주주들이 비트코인을 자사주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제안에 압도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