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표 혼조에도 불구하고 EUR/USD 1.0500 이상 회복

EUR/USD는 최근 하락 모멘텀을 반전시키며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하고 중요한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5일 연속 하락한 유로화는 1.0460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을 멈췄습니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1.0500을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회복세는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제조업은 여전히 위축된 반면 서비스업은 성장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UR/USD 가격 역학 (2024년 11월~12월). 출처: TradingView
월요일에 발표된 최신 HCOB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에 따르면 유로존의 12월 제조업 PMI는 45.2로 예상치 45.0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PMI는 11월의 49.5에서 51.4로 급격히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49.4를 상회했습니다. 그 결과 종합 PMI는 49.5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개선되었음을 반영했습니다.
제조업의 지속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서비스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며 단일 통화에 대한 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ECB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기조가 단호한 가운데 나온 결과입니다.
지지선 1.0460~저항선 1.0530 사이의 EUR/USD 가격대 박스권
EUR/USD는 1.0460~1.0530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면서 1.0500선 위에서 조심스럽게 반응했으며, 후자는 중요한 저항선입니다. 1.0530을 돌파하면 10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일치하는 1.0600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유로존의 상반된 경제 시그널을 소화하면서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해야 할 주요 레벨은 지지선으로 탄력성이 입증된 하방 1.0460과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상승 시 1.0530입니다. 1.0500 이상의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하고 서비스 부문의 긍정적인 지표가 추가로 나오면 유로화는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EUR/USD는지지선 1.0460에서 0.4% 이상 상승하여저항선인 1.0500을 테스트했습니다. 산업 활동 약세는 단기적으로 유로화의 상승 잠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