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이 편입 종목 구성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비중을 선제적으로 높인 상품들이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내는 반면, 화장품·소비재 비중이 큰 상품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하이라이트
- 최근 1개월간 MIDAS 코스닥액티브 9.5%, DS 8.3%, KoAct 7.3%, TIME 5.1%, TIGER 3.5% 수익률로 코스닥 지수(2.6%) 상회.
- 반도체 소부장 종목 비중이 높은 ETF일수록 수익률이 높았으며, 이오테크닉스는 최근 1개월간 36% 급등했다.
- 하반기 코스닥 액티브 ETF 성과는 종목 선별 역량에 좌우될 전망이며, 소부장 업황 개선과 메모리업계 증익 기대가 긍정적 요인.
최근 1개월 수익률과 편입 종목 차별화
According to MK, 8일 전일까지 최근 1개월간 코스닥 액티브 ETF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다. ‘MIDAS 코스닥액티브’가 9.5%로 가장 높고 ‘DS 코스닥액티브’가 8.3%, ‘KoAct 코스닥액티브’가 7.3%, ‘TIME 코스닥액티브’가 5.1%, ‘TIGER 코스닥액티브’가 3.5%를 나타내며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 2.6%를 모두 웃돈다.성과 차이의 중심에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자리한다. 코스닥 150 정보기술 지수는 최근 1개월간 14.2% 오르고, 피에스케이홀딩스, 테스, 티에스이 등 공통 편입 종목도 강세를 보인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지난달 지엔씨에너지가 급등하기 직전 해당 종목을 편입해 주목을 받고, 이달 들어서는 이오테크닉스가 주요 공통 편입 종목으로 부상한다.
MIDAS 코스닥액티브는 이오테크닉스를 지난달 18일 가장 먼저 담고, 8월 말부터 KoAct, TIME, DS 코스닥액티브도 잇달아 편입에 나선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일까지 최근 1개월간 36% 급등한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 비중이 낮았던 TIGER 코스닥액티브는 펌텍코리아, 제닉, 글로벌텍스프리 등 화장품, 소비재, 금융 종목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뒤처진다.
하반기 종목 선별 중요성과 업황 기대
9월 들어 TIGER 코스닥액티브도 인텍플러스와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 비중을 높이고 있다. 다만 정보기술 종목 비중은 약 61%로 여전히 5개 ETF 가운데 가장 낮아, 수익률 격차를 단기간에 좁히기 쉽지 않은 구조로 해석된다.운용업계는 올 하반기 코스닥 액티브 ETF의 성과가 종목 선별 역량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본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이익 가시성이 가장 높고 아직 주도 업종이지만, 다른 업종에도 반등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업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승강제 지수가 발표될 때 종목 선별 차별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증권가도 소부장 업황 개선 기대를 유지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소부장 기업 37곳 가운데 20곳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메모리업계의 증익 기조가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는 단기 조정을 먼저 거쳤다며, 소부장 종목 선별과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분석한다.
장비업체는 하반기 수주 본격화가 기대되고, 기판업체는 가격 인상과 신제품 납품으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부품업체 역시 높은 가동률과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기대에 따른 반도체 랠리 흐름을 우리 매체가 이전에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 전망이 부각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고, 외국인·기관 순매수가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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