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중앙은행 결정을 앞두고 회복하는 GBP/USD

월요일 GBP/USD는 1.2600선 부근까지 밀렸던 3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1.2700선까지 상승하며 반등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란은행(BoE)이 주요 통화정책 발표를 준비하면서 중요한 한 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으며, CME의 FedWatch 도구는 99.1%의 확률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는 미국 달러(USD)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준의 2025년 경제전망 요약(SEP) 업데이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GBP/USD 차트 (2024년 4월 - 2024년 12월) 출처: 트레이딩 뷰
주목해야 할 영국 경제 지표
화요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소득과 노동시장 데이터 등 영국 경제 일정도 중요합니다. 분석가들은 분기 평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여 영국 파운드(GBP)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있을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에서 정책위원들은 8대 1의 표차로 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비둘기파적인 BoE 위원 한 명 이상이 금리 인하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GBP/USD는 50일 및 200일 이평선인 1.2802와 1.2820에 각각 하한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봉 차트에서 작은 몸통의 녹색 캔들은 하강 채널의 상한선과 일치하는 1.2691의 주요 저항과 함께 제한된 회복을 나타냅니다.
1.2691을 결정적으로 돌파하면 1.2811까지 랠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락 시에는 최근 저점인 1.2487 부근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레벨을 돌파하면 연중 최저치인 1.2299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영국 PMI 지표 호조와 미국의 신중한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힘입어 GBP/USD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