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개혁,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 상승을 견인하다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카테나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새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키며 급등했습니다.
여당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자본금 5억 원(약 36만 9천 달러)만 있으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입법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 정책과 자본 통제에 대한 위협을 언급하며 비은행 발행사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잠재적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주가는 조정 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이명박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옹호론자인 김용범 씨를 수석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하면서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낙관론이 위험 경고보다 우세한 상황
연초 이후 모바일 결제 업체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고, LG CNS는 7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코스닥 시장에서 미투온은 카지노 전문 자회사를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후 3배, 핀테크 보안 업체 아톤은 80% 급등했습니다.
연초 이후 카카오페이 주식의 가격 변동 추이. 출처: 트레이딩 뷰
스테이블코인 관련 낙관론에 힘입어 한국 기업의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30% 상승했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현물 암호화폐 ETF와 스테이블코인 감독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제시하며 2025년 하반기 광범위한 암호화폐 개혁을 암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