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건기식 매출 성장에도 화장품 적자 축소가 수익성 회복 변수

대원제약, 건기식 매출 성장에도 화장품 적자 축소가 수익성 회복 변수
수익성 회복의 변수

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빠르게 커지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자회사 화장품 부문의 적자가 연결 수익성 개선의 제약 요인으로 지목된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3분기 소폭의 영업손실을 예상하면서도 내년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라이트

  • 대원제약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478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추정됨.
  •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480억원으로 165.2% 급증, 연간 매출은 1010억원으로 전망되며 신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 견인.
  • 화장품 부문 상반기 매출이 26.6% 감소한 124억원, 순손실 17억원 기록하며 연결 수익성 회복에 가장 큰 부담.

3분기 실적 추정과 사업별 흐름

서울경제신문이 상상인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478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날 종가 7810원 대비 목표주가의 상승 여력은 79.3%로 제시됐다.

매출 증가 폭이 제한적인 배경으로는 의약품 부문의 성장 둔화가 꼽힌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력 소염진통제 펠루비가 2분기 약가 인하 이후 매출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봤다. 반면 도입 상품인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를 포함한 만성질환, 순환기 제품은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감기 환자 증가 시 호흡기 제품 매출 확대 가능성도 제시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회사 매출을 합산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내부거래 차감 전 기준 상반기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2% 급증했다. 관절, 연골 건강 관련 콘드로이친 제품과 꿀잠샷 등 신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도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꿀잠샷의 올리브영 입점 매장 수가 650곳에서 1400곳으로 늘어나는 등 판매망이 확대되면서 올해 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 손익 부담과 중장기 성장 과제

반면 자회사 화장품 사업의 부진은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을 판매하는 화장품 부문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상인증권은 3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대원제약은 콜라겐 성분을 담은 기능성 화장품 출시와 제품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신약 개발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화장품 적자 축소가 수익성 정상화의 우선 과제로 제시된다.

중장기 성장 측면에서는 신약 개발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대원제약은 일동제약그룹 유노비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당뇨,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W4222는 국내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을 준비 중이다. 하 연구원은 202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성장과 함께 화장품 사업 정상화 여부가 연결 수익성 회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우리 매체는 대원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신약 후보 ‘파도프라잔’이 ERD·NERD 임상 3상을 진행하며 톱라인 데이터 확보와 허가(NDA) 제출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원제약이 정제 소형화 등 복약 편의성 전략을 통해 고령층 중심의 시장에서 차별화를 노리고, 유노비아와의 공동개발 이후 개발 주도권을 넘겨 적응증 확대까지 추진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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