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 AI 반도체 수출이 회복 견인

ADB,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 AI 반도체 수출이 회복 견인
AI 반도체가 성장 견인

아시아개발은행이 한국의 올해 성장 경로를 다시 높여 잡으면서 수출과 내수의 동반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AI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와 확장 재정이 핵심 배경으로 제시됐고,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함께 올라갔다.

하이라이트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3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7월 전망치(2.6%)보다 0.6%포인트 높다.
  •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증가, 견조한 제조업 지표, 민간소비 회복이 성장률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U.S. 추가 관세 가능성이 하방 위험으로 지목됐으며, 물가상승률은 2023년 2.7%, 2024년 2.2%로 전망됐다.

성장률 상향 배경과 전망 조정

서울경제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23일 ‘아시아경제전망’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제시됐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 2.6%보다 0.6%포인트, 지난 4월 제시치 1.9%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ADB는 4월 이후 두 차례 연속으로 한국 성장률 전망을 올리고 있다. 7월과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기업심리지수(BSI) 등 제조업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확장적 재정정책, 견조한 기업 실적에 힘입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이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3.3%,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2%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

물가 흐름과 대외 위험 요인

ADB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3%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 2.0%보다 0.3%포인트, 4월 전망치 1.9%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유지됐고,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2%로 유지됐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국내 수요 강세가 물가 압력을 이어가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긴축 통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U.S.의 추가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및 투자 위축 가능성은 주요 하방 위험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0%로 0.1%포인트 높였고, 내년 전망치는 5.1%로 유지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반도체 업종 강세와 메모리반도체 수출 급증을 계기로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쏠림 완화 가능성과 함께, 외국인 수급 변화 및 단기 변동성 요인이 향후 지수 흐름의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