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주요 데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USD / CAD 가격은 1.4400 이상에서 유지됩니다
연준의 매파적 입장에 힘입어 USD/CAD가 1.4405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캐나다 통화쌍은 금요일 아시아 장 초반 미국 달러 강세에 힘입어 1.4405 부근에서 거래되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습니다. 최근 미연준이 금리를 목표 범위인 4.25%에서 4.50%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이 달러 강세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연준의 수정된 '점도표'는 2025년에 0.25% 금리 인하를 2회만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4회 인하를 예상했던 이전 예상에 비해 눈에 띄게 매파적인 변화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연준의 입장을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의 신호로 해석하면서 미국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USD/CAD 차트 (2024년 11월 - 2024년 12월) 출처: 트레이딩 뷰
인플레이션 둔화에 짓눌린 캐나다 달러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예상외로 하락하면서 캐나다 달러는 역풍을 맞았고, 2025년 캐나다은행(BoC)의 완만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졌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1.9%로 완화되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고착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랙록의 레이첼 시우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1월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후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캐나다 인플레이션 전망과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가 엇갈리는 가운데 달러/캐나다 달러는 지지선을 찾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발표 예정인 캐나다 10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시장 심리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USD/CAD 트레이더는 단기 방향성을 위해 두 나라의 경제지표 발표를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는 달러 강세인 반면 캐나다의 인플레이션 둔화는 CAD 약세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1.4450을 돌파하면 USD/CAD의 추가 상승 신호가 될 수 있고, 1.4350 부근 지지선은 하락 조정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전 보도에서 비둘기파적인 BoC 신호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힘입어 USD/CAD가 다년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여전히 통화쌍의 전망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