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돌파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합니다

월요일 WTI 유가는 배럴당 69.81달러를 기록하며 두 세션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예상보다 완만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2025년 추가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WTI 차트에서 형성된 기술적 돌파 패턴과 맞물려 에너지 시장의 잠재적 상승 모멘텀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WTI의 주요 지지선은 $69.38이며 저항선은 $70.48입니다. 분석가들은 이 수준을 돌파하면 가격이 71.4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68.42달러와 67.69달러의 낮은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3.23달러 근처에서 가격이 안정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73.77달러의 저항선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50일 이평선과 200일 이평선이 팽팽하게 맞물려 있는 것은 시장의 우유부단함을 강조합니다. 73.77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면 74.55달러로 목표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72.83과 $71.98까지 후퇴할 위험이 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강세와 약세 사이의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USOIL 가격 변동 (2024년 11월 - 2024년 12월) 출처: TradingView
지정학적 긴장이 복잡성을 더하다
글로벌 정세도 원유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을 재확인하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며 운임과 지정학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동시에, 트럼프가 EU가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늘리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미국과 EU 간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중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소매 판매 데이터 부진과 2027년 중국의 석유 소비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시노펙의 전망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지표는 유가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지만 시장 심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받아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트레이더는 유가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향후 경제지표와 주요 돌파 수준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전 보도에서 미국 달러 강세와 중국의 수요 전망 약화로 인해 WTI 원유가 69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을 살펴봤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여전히 유가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