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거래 약세 지속으로 WTI 유가는 $69.5에서 보합세 유지
WTI 원유는 글로벌 신호가 엇갈리는 가운데 $69.30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화요일 아시아 거래 세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69.30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원유가 어느 정도 지지를 받으면서 휴일 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유가 움직임이 진정된 것입니다.
11월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산 자본재, 특히 기계류의 신규 주문이 급증하고 신규 주택 판매가 반등했습니다.
WTI 원유 가격 역학 (2024년 11월 - 2024년 12월) 출처: TradingView
WTI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요인
세 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11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07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경제 및 여행 활동 증가에 기인합니다. 그러나 2025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유럽 드루즈바 파이프라인 가동 재개로 인해 유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달러화 표시 원유가 외국인 구매자에게 더 비싸다는 점도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시아 최대 정유사인 시노펙은 중국의 석유 소비가 2027년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장기 수요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복잡성을 더하는 중동 정세
중동에서는 이집트, 카타르, 미국이 주도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 중재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전이 보고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은 이견이 남아 있어 이 지역의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엇갈린 신호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2025년 수요와 공급의 역학관계가 더욱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분석에서는 기술적 돌파 패턴과 완만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영향을 강조하면서 WTI가 69.81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트레이더가 원유 궤적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전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