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수 소식에 급등한 닛산 주가 하락

닛산 자동차의 주가는 월요일에 6.7%까지 하락하며 이틀 동안 13%까지 하락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근 급등 이후 투자자들은 업계 동종 업체인 혼다 자동차와의 잠재적 거래 발표로 인해 현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월 17일 이후 닛산 주가는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60% 이상 급등했다가 12월 27일 투자자들의 심리가 거래의 세부 사항으로 옮겨가면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12월 23일, 닛산과 혼다는 2026년 8월까지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미정입니다. 12월 27일 닛케이의 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 간의 주식 양도 비율이 5:1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닛산에 더 유리한 결과를 기대하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필립 증권 재팬의 리서치 책임자인 사사키 카즈히로는 많은 투자자들이 닛산에 더 유리한 주식 교환을 기대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매도를 부추겼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 심리 및 장기 전망
혼다 소식에 따른 일시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닛산의 재정적 어려움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코플리 펀드 리서치의 설립자인 스티븐 홀든은 글로벌 펀드의 닛산에 대한 포지션이 낮고 투자 심리가 대체로 부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홀든은 "닛산에 대한 긍정적인 움직임은 거의 없다"며 글로벌 펀드가 2025년에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빅 테크 기업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닛산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시장 동향과 닛산에 미치는 영향
월요일 일본 증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토픽스 지수가 0.8% 하락했습니다. 닛산을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우량주인 닛케이 225 지수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해당 섹터의 광범위한 우려를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Honda Motor Co. 의 주가는 12월 24일 도쿄 증시에서 13.55% 급등하며 2008년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