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2025
올레그 트카첸코
Traders Union의 저자 및 전문가
06.01.2025

LG CNS,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인 8억1600만 달러 기업공개 계획 발표

LG CNS,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인 8억1600만 달러 기업공개 계획 발표 LG CNS,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 기업공개로 8억1600만 달러 조달

LG의 기술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가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인 1조 2천억 원(8억 1천 6백만 달러)을 조달할 수 있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거래 조건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창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CNS는 1월 15일까지 입찰을 받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회사와 맥쿼리 한국 자산운용이 소유한 법인이 주당 53,700원~61,900원 사이의 가격으로 1,940만 주를 제공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치적 맥락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기업공개는 지난 12월 계엄령이 발동되어 국내 금융 시장이 요동친 정치적 위기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주식 공모입니다. 지난해 코스피 벤치마크 지수는 10% 하락하며 정치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100억 달러 이상의 주식 매각 이후 한국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입니다. 2024년 한국의 IPO 총액은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2021년에 기록한 150억 달러에는 훨씬 못 미쳤습니다.

향후 IPO에 대한 시사점

LG CNS의 기업공개 결과는 다른 기업, 특히 온라인 대출업체인 케이뱅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난해 K뱅크는 7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기업공개 계획을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철회한 바 있습니다. 현재 케이뱅크는 2025년 IPO 재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데이터센터의 장비 교체 등 시설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른 기술 전문 기업의 인수합병과 만기도래 채권 상환에도 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1월 17일에 주식 가격을 책정하고 2월 4일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딜의 글로벌 공동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BofA증권, KB증권이 맡았습니다.

참고로,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한국 기업들의 주가는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즌에 대한 엇갈린 반응으로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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