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2025년 미국 증시에 대한 역풍 경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모건 스탠리 전략가들은 2025년 상반기에 미국 증시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제한된 시장 폭이 역풍을 더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를 넘어섰고, 30년 만기 수익률은 최근 2023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마이클 윌슨에 따르면, 이로 인해 S&P 500 지수와 채권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가 "결정적으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동시에 미국 달러는 다국적 기업, 특히 해외 노출이 큰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강세를 보였습니다. 윌슨은 이러한 역학 관계가 이미 좁은 시장 참여와 결합되어 향후 몇 달 동안 주가를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개의 반으로 나뉜 한 해
이러한 단기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윌슨은 올해 하반기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잠재적인 감세를 포함한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2025년 하반기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1월에 모건 스탠리는 S&P 500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6,500포인트로 설정했는데, 이는 최근 종가 대비 9%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을 달성하는 길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 미국 증시는 12월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로 인해 랠리의 모멘텀을 잃었습니다. 2022년 10월 이후 S&P 500 지수 상승의 주요 동력이었던 기술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엇갈리는 시장 성과
윌슨은 또한 200일 이동평균으로 측정한 S&P 500의 성과와 개별 구성종목의 성과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시장 참여가 확대되거나 지수가 이동평균에 근접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해소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달러 약세, 기업 실적 상향 조정 등의 요인이 시장 상황을 개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