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2025년 유럽 증시 15% 성장 전망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경제 전망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25년에 상당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시밀리안 울러가 이끄는 팀은 작년에 미국 증시의 실적이 저조했던 유럽 증시가 이제 잠재적인 아웃퍼폼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은 화요일에 발표한 메모에서 유럽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연말까지 Stoxx 600 지수가 59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가장 낙관적인 이 목표치는 현재 수준에서 15%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 서프라이즈가 계속 개선되고 있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있으며, 중국의 잠재적 부양책 발표가 상승 리스크를 더하고 있습니다."라고 Uleer는 썼습니다. 이 전략가는 또한 독일 신정부 출범과 4분기 실적에 대한 낮은 기대치 등 우호적인 여건도 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스톡스 600 지수는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 중국의 성장 둔화,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9월 사상 최고치에서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과의 격차 좁히기
2024년 유럽 증시는 미국 증시에 비해 크게 뒤처졌으며, Stoxx 600 지수는 S&P 500 지수보다 17% 포인트 뒤쳐져 2008년 유럽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가파른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2025년에 11%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이치뱅크는 유럽 증시가 몇 가지 전술적 트리거를 통해 초과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율리어는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S&P 500에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럽의 펀더멘털 개선과 투자자들의 약세 포지션이 맞물려 이 지역에 전술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유럽 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낙관론
다른 전략가들도 도이체방크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의 비타 맨티도 유럽 주식의 극단적인 약세 포지션을 잠재적 회복의 이유로 들며 투자자들에게 유럽 주식에 다시 투자할 것을 권했습니다.
LG CNS가 서울에서 최대 1조 2천억 원 (8억 1천 6백만 달러) 을 조달할 수 있는 기업공개(IPO)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는 3년 만에 한국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