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ash, 15억 달러로 필리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 목표 달성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필리핀의 선도적인 핀테크 기업인 GCash는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필리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 공모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결제 및 금융 서비스에 널리 사용되는 필리핀 기반의 이 앱은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Citi, Jefferies, UBS를 비롯한 주요 투자 은행을 고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IPO는 시장 상황에 따라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하반기로 잠정적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장이 진행되면 2021년 필리핀 식품 기업 Monde Nissin의 10억 달러 기업공개 기록을 뛰어넘어 필리핀 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GCash와 글로브 텔레콤의 IPO 계획에 대한 성명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GCash의 모회사인 글로브 텔레콤은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IPO를 위해 고용한 은행과 관련하여 공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글로브 텔레콤은 GCash가 IPO를 위한 "푸시 버튼 준비"를 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발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수익금이 크게 감소한 동남아시아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IPO 수익금은 43% 감소했으며, 필리핀은 같은 해 2억 3,410만 달러만 모금하여 2023년 7,290만 달러에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동남아시아 IPO에 활력을 불어넣다
필리핀 최고의 금융 앱이자 최대 규모의 현금 없는 생태계라고 주장하는 GCash는 필리핀의 IPO 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모멘텀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청구서 결제, 송금, 현금 없는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아얄라 코퍼레이션과 일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후 50억 달러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2021년 20억 달러였던 이전 기업 가치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또한, ㈜LG의 기술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는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인 1조 2천억 원 (8억 1천 6백만 달러) 을 조달할 수 있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서울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