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금값 상승은 피보나치 0.786 수준으로 제한됨

금(XAU/USD)은 지난주 2.5% 상승하며 온스당 2,700달러 부근에서 4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며칠 동안 인상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월요일 유럽 장 초반 현재 온스당 2,69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금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미묘한 상황입니다.
금값 상승은 여러 요인, 특히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이 릿지 퓨처스의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인 데이비드 메거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 강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금 가격 전망: RSI 과매수 신호로 2,700달러 기술적 장벽 유지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금은 0.78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2,700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이 기술적 장벽은 가격 상승을 제한하여 상승세가 잠시 멈출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더 넓은 시장 상황은 금이 과매수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랠리가 정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며 상승 모멘텀이 곧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 비수익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준이 2025년 금리를 3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45bp 인하를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금 가격 역학 (2024년 11월~2025년 1월). 출처: 트레이딩뷰.
금이 계속 조정을 받는다면 주요 지지선은 50% 피보나치 되돌림인 $2,650입니다. 이 수준은 시장이 최근 데이터의 영향과 높은 수준의 기술적 저항을 소화하면서 금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금이 계속 상승한다면 2024년 12월 고점인 2,730달러를 주목해야 하며,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 강세 움직임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계속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의 안전자산 매력은 여전하지만, 현재의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으로 되돌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는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이로 인해 금은 1월 초 온스당 2,670달러로 0.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