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Google과 2억 5천만 달러 계약 발표

대만의 기술 회사 HTC는 목요일에 확장 현실(XR) 헤드셋과 안경 장치의 일부를 Google에 2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래는 일부 HTC 직원도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계약이 두 회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
XR에 대한 Google의 전략적 초점
구글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번 계약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움직임은 XR 헤드셋과 안경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강화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몰입형 기술 시장에서 Google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HTC는 이번 거래에 자사의 지적 재산(IP)을 Google에 비독점적으로 라이선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HTC 부사장 겸 법률고문 루 치아테에 따르면, HTC는 기존 기술을 제한 없이 사용, 개발, 혁신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보유합니다.
"이것은 인수나 독점 라이선스가 아닙니다."라고 루는 강조하며, 인수 후에도 XR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남겠다는 HTC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협업의 역사
이번 계약은 HTC와 Google 간의 첫 번째 중요한 파트너십은 아닙니다. 2017년에 Google은 11억 달러에 HTC의 스마트폰 사업 일부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Google은 픽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여 두 회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 거래를 통해 HTC는 비즈니스의 다른 측면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고, Google은 XR 야망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장 현실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HTC의 전문성과 Google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이번 파트너십은 몰입형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Google은 AP 통신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뉴스 콘텐츠를 통합하여 Gemini 챗봇을 더욱 다양한 최신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